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지리산 종주 준비물 목록

2009. 8. 10. 09:35 | Posted by 이누이트

개인준비물 :

 

 

(1) 비박장비 - 여름용 침낭(300g 정도의 우모침낭), 등산용 1인 매트리스, 침낭커버(or 통비닐)

        대피소에서 주무실 경우는 아래의 일정을 참고하여 연하천과 장터목 대피소를 예약해주시기 바랍니다

- 등산전문판매장에서 여름용 침낭은 5만원 아래, 매트리스는 1만원 안팎 정도 합니다. 매트리스는 두께에 따라 여름용과 겨울용으로 구분이 되는데, 특별히 겨울비박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두꺼운 것은 필요치 않습니다. 폭은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폭이 넓거나 좁은 것을 알아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침낭커버는 다나에서 나온 것이 10만원 안팎, 그 외는 20만원 이상 하는 고가므로 통비닐로 대체가능합니다.

- 통비닐은 포목상이나 농약 파는 곳에서 폭 1m* 길이 2.5m 정도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 통미닐은 원통형으로 둥근 터널처럼 사방이 막혔고 위와 아래쪽만 뚫린 것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등산용 의류 - 2박 3일 동안 사용할 등산용 의류(상하의, 속옷, 양말) 등등 - 산행중에 입을 옷 외에 보온용으로 입을 옷도 한벌 갖추시기 바랍니다.

-  2박 3일의 여름산행에는 방수방풍 재킷 1, 짧은 상의 2, 반바지 2, 긴 상의 1, 긴바지 1, 양말 3 정도를 갖춥니다.

- 추위를 잘 타시는 분들은 밤과 새벽에 입을 옷은 좀 두툼한 것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기타 의류 - 판쵸우의(or 우의), 모자, 장갑, (손)수건 등

- 판쵸우의는 전천후 의류로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춥거나... 여러 상황에 대처하기 쉬운 옷입니다. 방수방풍 재킷이 없다면 방풍재킷에 판쵸우의 하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 필수준비물은 아닙니다.

- 모자는 비, 햇빛, 날카로운 것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합니다. 이것 역시 선택사항입니다.

- 장갑은 하나 정도 갖고 오셔야 합니다. 암릉지역이 많진 않지만 바위를 부여잡아야 할 곳도 몇군데 있으므로 하나 정도 갖고 오세요.

- (손)수건도 알아서 챙겨오세요~ ^^

 

(4) 배낭 + 배낭커버

- 배낭에 고장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특히 어깨끈과 배낭을 연결하는 부위가 끊어지면 산행이 골치아파집니다. ^^

- 배낭을 꾸릴때는 하루를 기준으로 순서대로 정리하세요. 아침에 쓸 것, 점심에 쓸 것, 밤에 쓸 것...

- 가장 아래쪽에는 침구류가 들어가고, 그 위로 의류와 식료품, 맨 위쪽에는 우의나 재킷 등이 될겁니다.

- 행동식은 꺼내기 쉬운 곳에, 랜턴과 필요한 의약품(복용하는 약 등), 수건, 모자 등도 꺼내기 쉬운 포켓이나 상단에 넣으세요.

 

(5) 등산화

- 발목이 낮은 등산화보다는 발목을 덮는 중등산화가 장거리 산행에는 좋습니다.

- 최근 등산화를 구입하셨다면 빨리 길을 들이셔야 합니다. 수퍼갈 갈때도, 운동하러 갈때도 등산화 신고 길을 들여놓으세요.

- 등산화 구입을 하신다면 등산화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세요.(국내에는 캠프라인과 트렉스타, K2 등이 있습니다.)

 

(6) 랜턴, 물통, 스틱, 썬크림, 휴지, 수저, 밥그릇(시에라컵) 등등 기타 등산장비

랜턴 - 헤드랜턴을 하나 챙겨오셔야 합니다. 계획상으로는 야간산행이 없습니다만 헤드랜턴 하나와 예비 건전지 1set는 챙기세요.

물통 - 1리터 정도의 물통 하나는 준비하셔야 합니다. 500ml 생수통도 괜찮습니다.

스틱 - 무릎에 오는 부담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습니다.

썬크림 - 여름 태양이 좀 뜨겁죠? ^^

휴지 - 휴대용 휴지 1개 정도는 챙겨오세요. 물티슈가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수저, 밥그릇(and 술그릇?) - 꼭! 챙겨오세요. ^^

상비약은 대피소에 비치되어 있으며, 또한 따로 제가 가져갑니다. 개인이 써야할 약품이나 약은 알아서 챙겨오세요.

- 관절이 안좋으신 분들은 관절보호대(무릎, 발목보호대)는 하나 정도 챙겨오세요.

 

(7) 세면도구 - 수건과 칫솔, 껌?

- 국립공원 내에서 비누나 샴푸, 주방세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세수할 물이 없습니다. 취사용 샘터에서는 머리감기, 세수, 발 씻기 등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수건으로 물을 적셔 가볍게 땀을 닦는 정도만 허용됩니다. 보통 물티슈로 얼굴 닦고, 발 닦고... 머 그렇게 산행합니다. ^^

- 칫솔은 가능하되, 치약은 사용이 안됩니다. 가볍게 물로 이를 닦고 껌을 씹는 것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가글 등을 가져오셔서 가볍게 헹구시고 그 물은 휴지 등에 뱉어서 쓰레기봉지에 담으셔도 됩니다.

 

(8) 행동식

- 개인 행동식으로 인기 높은 것은 부피가 작으면서 열량이 높은 것들입니다. 초콜릿이나 초코바, 영양갱, 육포, 땅콩 등의 건과류... 과자 등등 각자가 알아서 챙겨오세요.

 

(9) ???

뭔가 빠진 듯 한데... 더이상 생각이 안나는군요.. ㅡㅡ;  최종판 계획글 올릴때까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뭐가 빠졌는지...

 

아... 이 빠졌군요... -_-; 각자 적당히 알아서 챙겨오세요.

 

* 배낭을 쌀 때는 비에 젖는 것을 막기 위해 커다란 비닐로 배낭안을 감싸고 그 안에 장비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챙겨넣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쓰레기봉투가 제일 쓸모있더군요... ^^ (혹은 침구류와 의류 등 비에 젖을 수 있는 것들만 작은 비닐봉지별로 따로 담아도 좋습니다.)

* 노고단이나 벽소령, 세석 등 대피소에서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지만 배터리는 완충시켜 오세요. ^^

* 가끔 산행의 추억을 기리기 위해 디카 등을 가져오면서 배터리를 빼먹거나 메모리카드 빼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요건 노파심에 그냥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