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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에서 천왕봉까지 [1-2]

2007. 7. 17. 11:06 | Posted by 이누이트

성삼재 주차장도 마찬가지로 바람이 세게 불고 구름으로 가득차서 춥기도 하고 오래있기 힘들었다.
이상하게 성삼재에서 올라가는 길에는
아래와 같이 날씨가 좋았다가 나빴다가 변덕이 심한 날씨였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가는 길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연인끼로 가볍게 산책하듯 오면 좋아 보였다.

공기도 좋고 도로도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있고 화엄사에서 올라와야 등산을 하는 느낌이 들지 이렇게 올라오면 등산을 한것인지 산책을 한것인지 모를꺼 같았다.ㅎㅎ


비오는 노고단산장
오후 3시쯤 되니 학생&선생님 으로 구성된 단체20명이 도착하였고 비가 오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할게 전혀 없었다
아..심심해~
밖에 나가면 춥고 안에서는 할게 없고 지루하게 시간은 흐르기 시작했다.
저녁은 단체에 껴서 코펠은 그쪽에 빌려주고 난 가만히 기다리다가 식사가 완성되니 숫가락만 들고 가서 밥을 먹고 다시 방안으로 바로 들어왔다.
단체로 얘들을 데려오신 선생님이 숫가락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숫가락만 있으면 식사는 해결이 되었다.
앞으로 몇일간은 숫가락만 가지고 식사를 해결할수 있는 아주 좋은 소식이였다 ㅎㅎㅎ
그리고 산장에서 잠을 자기전에 아버지의 고등학교 5년 선배님을 만났다.
아버지랑 몇번 그 사람하고 만나서 밥먹고 그래서 눈에 익었는데 비슷한 사람인지 몰라서 말 안걸고 있다가
말투와 몸매가 너무 흡사하기에 여쭈어 보았더니 아버지 선배 였다. 반갑게 인사하고 아버지랑 통화 연결시켜드리고
그 분이 저녁을 토종닭 백숙을 준비하고 양주도 준비했다고 같이 껴서 먹으라고 했는데 난 이미 학생들과 밥을 먹어서 아쉽게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산에서 토종닭 백숙이라니...게다가 양주까지 아깝지만 화엄사를 올라오고 성삼재왕복을 하고 노고단정상을 올라갔다오니 피로가 쌓여서 일찍 잘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전날 저녁에 출발하여 새벽에 시작된 산행의 첫날은 이렇게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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