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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찾는 은행

2009. 1. 1. 22:36 | Posted by 이누이트
- 高 자산가 씨티 SC 외환은행 찾아
- 주거래 고객수 농협 KB 우리은행 순


‘고액 자산가가 자주 찾는 은행은 따로 있다?’

주거래 고객수가 많다고 해서 부자고객도 많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마케팅여론조사 회사인 나이스R&C가 지난해 11월 한달간 전국 만 20~64세 금융거래 소비자 1만158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설문 조사한 결과 주거래 고객이 가장 많은 은행은 농협, KB국민은행, 우리은행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高)액 자산가가 많은 은행은 씨티, SC제일, 외환은행 순이었다. 

대상 금융자산에는 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는 전체자산(예적금, 입출금, 투자상품 등)을 모두 포함했다. 

설문조사결과 은행거래자 47.1%는 금융자산이 1000만원 미만이었고, 34.6%는 1000~5000만원 미만, 7.7%는 1억원 이상을 보유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1000만원 미만 금융자산을 예치한 고객의 비율은 농협(51.9%), 우리은행(50.8%), 기업은행(50.7%), KB국민은행(43.8%), 신한은행(43.1%), 하나은행(41.9%) 순이었다. 

반면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거래고객은 SC제일은행(17.3%), 씨티은행(17.1%), 외환은행(12.8%) 순으로 높았고, 농협(6.1%), 우리은행(7.3%), KB국민은행(8.2%) 등으로 낮았다. 

하지만, 고액자사가 비중이 많은 은행의 경우 전체 고객수가 적어 고액자사가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저축/투자 목적 1순위는 ‘노후생활 자금 마련(46.5%)이었다. 

20대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으로 ‘결혼자금 준비’ 외 뚜렷한 목적없이 저축했고, 30대부터 ‘노후생활 대비’, 그 외 ‘주택구입’, ‘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해, 40대는 ‘자녀 교육비’, 50대 이상은 ‘질병이나 재해대비’, ‘자녀 결혼자금’을 위해 저축했다. 

저축/투자 상품으로 예적금(77%)은 기본, 3명 중 1명은 펀드(36.9%)와 CMA(36.1%) 가입했다.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 보유자의 과반수(61.1%)는 주식/채권 직접투자(전체평균 27.9%)했고, 펀드와 CMA는 30대 젊은층에서 이용률이 높았다. 

1000만원 미만의 저(低)자산보유자는 ‘펀드’보다 위험이 적은 ‘CMA’ 가입 많았고 금융자산의 70% 이상 은행권에 예치, 종금사/증권사도 16% 내외,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종금사/증권사 자산예치 비중이 높았다.